“농구 전문가는 아니지만, 농구를 많이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현 코리아텐더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기량과 투지 측면에서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2라운드가 시작됐을 뿐이며, 시간이 지나면 추일승 감독을 중심으로 전력 상승을 자신한다.”
17일 코리아텐더 맥스텐 농구단을 전격 인수한 KTF의 김태호 홍보실장(51)은 앞서가는 이동통신 회사에 걸맞게 시즌 하위권에 맴돌던 농구단도 이젠 달라진 성적표를 낼 것으로 확신했다. 구단주와 연고지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코리아텐더 농구단으로선 ‘굿타임’ 경영으로 안팎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KTF라는 주인을 찾은 것이 최선의 선택인 셈.
김 실장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바뀔 수는 없겠지만, 구단 소속 전 식구들과 하나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당장 우승까지도 노리고 싶지만 일단은 시즌 상위권은 무난하지 않겠느냐”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코리아텐더가 연고지를 여수에서 지난 9월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관중수 저조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도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설명. “연고지 이전후 2개월의 시간이 워낙 짧았다. 좀더 적극적으로 부산 시민들께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생각중이며, 이전 연고지 팬들인 여수시민들 또한 큰 힘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역시 사람은 인연을 찾아 가는지, 다행스런 일은 이달초 KTF 홍보실을 맡기전까지 김 실장의 부산에서 자회사 사장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전력이 있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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