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 OFF]"단말기 보조금 부활 절대 안돼"

 “단말기 보조금을 부활시키느니 차라리 cdma 2000 1×EVDO망을 더 깔아라. 이제는 보조금으로 경쟁사의 고객을 뺏어오기보다 통화 품질을 높여 승부해야 할 때다. 정부도 보조금 안 준다는 원리 원칙을 지켜야 한다.” ―SK텔레콤 조신 마케팅사업부문장. LG텔레콤과 KTF가 번호이동성제도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단말기 보조금을 허용하고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달라는 정책건의에 맞서.

 “저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반(反)재벌론자가 아닙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강철규 위원장. 12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재벌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들을 초청해 열린 ‘시장개혁 3개년 계획 로드맵 설명회’에서 자신에 대한 재계의 ‘반재벌론자’ 인식을 적극적으로 부인하면서.

 

 “사람들이 저를 돈만 쓰는 사람으로 봅니다. 15년간 연구 개발했는데 눈에 보이는 물건은 없다면서요.” -과학기술연구원 홍성안 박사.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 전략 간담회에서 연료전지 개발을 위해서 넘어야 할 기술의 벽이 여전히 높은데 조급증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해해주지 못한다며.

 

 “내가 입학처장이라도 일선 고교에 입학 자료를 NEIS로 일원화해 줄 것을 요청했을 것이다.” ―이문희 국제교육정보화국장. 11일 기자 브리핑에서 대학들이 입학 자료 수집 및 정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인력을 크게 절감하고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NEIS 자료를 요구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며.

 

 “신성장 동력 엔진 프로젝트는 중국과 일본도 다 있다. 다만 우리는 그들이 안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배순훈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장. 신성장 엔진 가운데 DTV의 경우 일본이 추구하는 방식으로 기술 개발해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고 그런 측면에서 청와대에 경험과 아이디어가 풍부한, 자신처럼 나이가 많은 사람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한다며.

 

 “지금 게임산업계가 총체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한국 게임산업 발전은 더이상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중앙대 경영학부 위정현 교수. 최근 드러난 게임업계의 리더십 부재,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강화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 등 게임관련 현안들은 개별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 아니라, 거시적인 안목에서의 전략적 해법이 요구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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