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장비업체 아이피원(대표 박균환)은 말레이시아 국영통신사업자 텔레콤말레이시아의 무선랜 핫스팟용 액세스포인트(AP)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무선랜업체가 해외 통신사업자의 무선랜서비스용으로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피원은 일본 스미토모와 이번 사업을 공동 추진해 미국 시스코시스템스, 스리콤 등과 함께 공동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달 텔레콤말레이시아의 핫스팟 시범지역용으로 1차 공급을 마쳤으며 올 연말까지 AP 총 2000여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이피원이 공급하는 제품은 IEEE802.11b 기반의 옥외형 AP이며 향후 텔레콤말레이시아가 ADSL 통합형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ADSL모뎀 통합형AP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 백미숙 영업담당 상무는 “지난 상반기 KT 무선랜입찰에서 대규모 장비 공급권을 따낸 것이 이번 텔레콤말레이시아 사업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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