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영균 전무(표준연구팀장)는 지난달 27∼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WWRF(Wireless World Research Forum) 10차 총회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나머지 2개 부의장사로는 프랑스텔레콤과 미국의 모토로라가 각각 선출됐다.
이에 따라 4G표준화와 관련, 삼성과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노키아가 의장사로 올라서 삼성전자의 4G표준화 리더십이 한단계 올라서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전무는 “의장단이 유럽, 미국, 아시아 지역의 각 회사로 꾸려졌다는 것은 4G표준안을 만들어내는데 글로벌라이제이션을 강화한다는 측면”이라며 “삼성전자가 노키아와 함께 의장단에 포함됨에 따라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통신협력체(APT)내에 4G표준화를 위해 새롭게 결성되는 아시아무선포럼(AWF) 의장도 함께 맡게 된 김 전무는 “양쪽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아시아지역의 4G표준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최근 표준화 동향에 대해 “표준화활동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미국도 이번 총회에서 국가과학재단(NSF)이 4G기술에 대해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각국이 인정할 수 있는 조화된 기술 프레임워크를 도출하는 것이 4G표준화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WWRF는 지난 2001년 알카텔, 에릭슨, 모토로라, 지멘스 등 세계 유수기업이 주도해 설립된 유럽의 4세대(G) 표준화 단체로 12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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