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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기 전시회에 IT만을 위한 전문 부스를 별도로 설치한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내달 4일부터 나흘간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장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전기·전력 전시회인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에 ‘전력과 IT의 만남관’ 설치를 주관한 박기주 케이디파워 사장.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국내 전기·전력 관련 학계나 업계에서 ‘IT얘기’를 하면 왕따가 되는 분위기였다며, 최근들어 IT바람의 위력을 새삼 느끼게 된다고.

 

 “점포외 금융자동화기기(CD/ATM)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아직 미흡합니다. 이에 대한 관리체계가 빨리 자리잡아야 합니다.” -한네트 박성도 사장. 상반기에 한 CD/ATM 사업자에 의한 보안 사고에 이어 정부당국의 관리강화안이 발표됐지만 아직 체계화되지 못해 보안 사고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LG는 스스로 데이콤의 부실 논란을 야기하고 방치함으로써 증시에서 데이콤의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고, 데이콤 조합원들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훼손했으며, LG의 말을 믿으라고 하며 위임장 모으기에 내몰린 데이콤의 직원들은 허탈함과 상실감 그리고 무력한 LG에 다시 한번 쓰라린 상처를 받아야만 하였다. 데이콤을 LG의 통신 사업의 중심에 세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으로서, 우선 데이콤이 보유한 파워콤 지분의 LG로의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하나로통신 임시주총 다음날인 지난 22일 데이콤 노동조합이 LG그룹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발표한 성명서에서.

 

 “요즈음은 강자와 약자가 아니라 적응하는 자와 적응하지 못하는 자로 구별되는 시대다.” -한의녕 SAP코리아 대표. 국내 기업들도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해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콩코드는 세계인들의 마음 속에 살아있을 것이다.” -마셜 브리티시에어웨이즈(BA) 회장. 초음속 여객기인 콩코드가 마지막 고별 운행을 마친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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