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록스가 글로벌 e비즈니스 체제를 강화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지제록스는 상하이와 선전에 있는 중국 공장에 생산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본사의 기간시스템과 연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 공장은 올해말까지 복사기 핵심 생산기지인 일본 에비나사업소에서 발주된 정보를 송수신하고 생산 현장에서 재고, 이동상황, 출하시점 등을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게 된다.
또 프린터를 생산하고 있는 선전 공장에서도 내년 1월부터 동일 시스템이 가동된다.
e비즈니스 경영의 일환으로 구축되는 이 시스템은 지금까지 일주일 걸리던 수발주 및 재고관리 업무를 불과 3일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후지제록스는 지난 95년 선전, 2001년 상하이에 잇따라 진출했지만 정보시스템이 미비해 두 공장과 본사와의 정보 교환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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