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호 육사 교수, 세계 인명사전 등재

 육군사관학교 전산학과장 오명호 교수(43·중령)가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된다.

 오 교수는 지난 14일 ‘마르퀴스 후즈 후’가 격년으로 발행하는 세계 인명사전 중 재무 및 산업분야 인명사전(Marquis’ Who’s Who in Finance and Industry) 34판(2004∼2005년)에 등재될 예정이다.

 오 교수는 최근 과학기술논문색인(SCI)에 등록된 저명 학술지들에 전산 및 응용수학 분야의 논문 10여 편을 게재한 업적이 인정돼 인명사전에 오르게 됐다.

 80년 3월 육사 40기를 2등으로 졸업한 오 교수는 미국 오레곤 주립대에서 석사(응용수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응용수학) 학위를 받았으며, 육사 전산학과장(부교수)으로 재직하면서 사관생도들에게 컴퓨터 프로그래밍, 자료구조론, 컴퓨터 구조, 소프트웨어 공학 및 실습, 인공지능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한편, ‘마르퀴스 후즈 후’는 미국인명연구소(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영국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동일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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