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슨트테크놀로지스가 14분기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통신장비제조업체인 루슨트는 지난 4분기(7∼9월)에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비용 삭감 등을 통해 9900만달러 순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한 20억3000만달러에 머물렀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3년간 300억달러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내는 등 적자의 수렁에 빠져있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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