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외 어린이 초청 뮤지컬 공연 개최

 KT(대표 이용경)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인 등 소외된 어린이들을 초청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뮤지컬 ‘내친구 체브라시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체브라시카는 ‘넘어질 듯 뒤뚱거리며 걷는다’는 러시아 말로 대표적인 러시아 아동문학작품이었으나, 최근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동유럽·일본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KT가 마련한 이번 공연은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직접 문화행사 참가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이며, 공연장 객석의 20%를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 청소년들에게 무료 배부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KT가 지난 8월 문화예술 예약투자사업에 진출키로한 뒤 첫 작품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연 참가요령은 홈페이지(http://www.cheb.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KT는 연말께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2차공연을 갖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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