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학교(총장 안병엽) 공학부 2학년에 재학중인 황태호군(19)이 오는 12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ITU 텔레콤 월드2003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유스(youth)포럼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석한다.
유스포럼은 180개 ITU회원국에서 각국 대표 남학생 1명, 여학생 1명을 경쟁을 통해 선발, 380명의 단체를 구성하고 이들이 IT분야의 리더가 됐을 때 세계 IT발전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다.
황 군은 서울대 김현진양과 함께 오는 18일까지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황 군은 “세계 최고수준의 IT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가 동북아 국가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에 나서고, 이어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각국에 IT전도사로 진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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