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강 AOL 부사장은 구글과의 검색 부문 제휴 계약을 연장했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그는 구글의 유료 광고 목록을 AOL 옐로 페이지를 통해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마케팅 협약 기간도 연장했다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이번 계약에 따라 AOL 이용자들은 구글의 검색 목록과 소프트웨어 툴을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OL은 또 웹페이지의 핵심 콘텐츠에 맞는 온라인 광고를 자동 배정하는 구글의 ‘애드 센스’ 기술에 대한 시험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OL은 그러나 이번 계약의 구체적 조건과 기간에 대해서는 공개를 거부했다. 구글은 지난 4월부터 야후에 인수된 오버추어 대신 AOL에 검색 엔진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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