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도 신인탤런트 선발 기준

 ‘P세대 스타로 뜨고 싶으로 미니홈피는 필수?’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방송사 신인탤런트의 선발기준에 포함돼 화제다.

 네이트닷컴이 ‘2003 MBC 신인탤런트 모집’을 위해 8일 특집페이지로 마련한 ‘지원자 미니홈피’ 코너가 바로 그 것. 지원자들의 미니홈피 인기도를 1차 서류심사에서 평가하겠다는 것이 기획의도로 미니홈피가 탤런트 선발과정에서 심사기준이 되기는 처음이다.

 지원자들의 프로필만으로 네티즌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인기도를 반영했던 예전 형식과는 달리 ‘미니홈피’의 방문횟수와 답글 빈도를 통해 지원자들의 소소한 일상과 대인관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 기획 의도다.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사업팀 신병휘 팀장은 “미니홈피를 방문하면 사진이나 글, 친구와 가족 등 주위사람들의 답글을 통해 그 사람의 모습을 보다 깊이 있게 알 수 있다”며 “네티즌을 심사위원으로 참여시킨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신세대 예비스타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트닷컴 “2003 MBC 신인탤런트 모집” 특집페이지(http://mbctalent.nate.com)에서는 이외에도 ‘모집요강’ ‘원서접수’ 등 지원에 관련된 코너와 함께 지원자 프로필 및 3차까지의 합격자 발표 등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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