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KOSEF· 이사장 김정덕)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0월 수상자로 IMT 2000 단말기에 공통으로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개발한 삼성전자 CTO전략실 소프트웨어센터 김영주 센터장(48)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 박사는 노키아 등 동종업계보다 2년 이상 앞서 세계 처음으로 단말기에 SW 플랫폼 개념을 도입,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하고 개발 효율을 향상시킨 업적을 인정받았다.
서울대를 나온 김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큐닉스컴퓨터를 거쳐 지난 98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일해 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강남 노보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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