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7일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원장 조성갑)가 주관하는 ‘한국정보통신산업해외진출협의회(이하 한정협)’의 13개 포럼별 대표회사를 초청, 정보기술(IT) 수출 550억 달러 달성방안 및 포럼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통부 양준철 국제협력관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출혈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시장정보 교류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업계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한정협 회장인 텔슨전자 김동연 부회장은 “향후 센터를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제조업종 전반을 포괄하는 수출촉진 활동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중소 IT기업들이 효과적인 지원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협은 13개 업종별 포럼으로 구성돼 △목표 시장 선정 및 공동마케팅 △해외현지 유통망 구축 △수출실무상담 및 계약지원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초기자금 지원 등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첨단게임산업포럼은 해외수출자금 회수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 수출대금 미회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대책을 즉시 수립키로 협의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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