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IT인프라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요구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적 인프라는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유닉스나 윈도서버의 이용률이 25%에 머문다는 조사에서 볼 수 있듯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온 디맨드 컴퓨팅 관리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줍니다.”
CA엑스포 2003에 참가차 방한한 돈 르클레어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 기술 수석부사장은 ‘온디맨드 컴퓨팅’을 전기, 수도와 같은 공공서비스처럼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한 마디로 정의했다. 즉 전기나 수도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복잡한 관리체계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처럼 IT서비스를 받는 사용자들도 관리는 자동화된 툴에 맡기고 비즈니스적인 이슈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르클레어 부사장은 온 디맨드 컴퓨팅 관리를 구현하는 CA의 핵심기술인 ‘소나’ 기술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소나는 앞이 보이지 않는 심해에서 잠수함이 적을 포착하는 것처럼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하는 트래픽과 문제점을 발견해주는 기술로서 CA는 3개월 후부터 소나 기술이 완벽하게 적용된 유니센터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소나는 한마디로 자가 관리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플랫폼 상에서 1700개의 프로토콜을 이해하면서 비즈니스 우선 순위에 따라 IT인프라의 분배를 가능케하기 때문에 온 디맨드 컴퓨팅 관리체계를 완성시키는 토대가 됩니다.”
르클레어 부사장은 마지막으로 “CA의 온 디맨드 솔루션은 기존의 IT자원들이 현재 비즈니스 요구에 맞게 상호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지 특정 하드웨어나 플랫폼 위주로 기업의 IT자원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경쟁사와의 차별점을 부각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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