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템즈, 인도네시아에 NGN 솔루션 수출

 차세대네트워크(NGN) 솔루션 전문개발업체인 제너시스템즈(대표 강용구 http://www.xener.com)는 인도네시아 대형 기간통신사업자인 새텔인도(http://www.satelindo.co.id)의 소프트스위치 구축 업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새텔인도는 지난 199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이동전화·국제전화·위성통신 및 ISP 서비스 등의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업자로 현재 180만 명의 무선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NGN 관련 솔루션업체가 인도네시아의 대형 기간통신사업자에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공급하기는 제너시스템즈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새텔인도는 제너시스템즈의 소프트스위치 솔루션 도입을 계기로 이달부터 클라스4 패킷 텔레포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제너시스템즈의 소프트스위치 시스템은 이미 국내 하나로통신·SK텔레콤·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 등 주요 인터넷전화 서비스 사업자의 기반 시스템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토콜스택을 사용하고 있다.

 최소 2대의 서버에서 시작해 성능 및 용량 확대 요구에 따라 모듈 단위 구성이 가능한 유연한 확장 구조, 최대 500만 BHCA까지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캐리어급의 용량, 개방형 구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수용 등을 특징으로 하는 NGN 핵심 시스템이다.

 이 회사 해외사업팀 이광철 팀장은 “이번 새텔인도의 소프트스위치 프로젝트 수주는 동남아시아의 기간망사업자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대만·중국·일본 등 아시아 지역 통신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제너시스템즈는 NGN 구축의 핵심 시스템인 소프트스위치·미디어서버·애플리케이션서버·대용량게이트웨이·시그널링게이트웨이 등을 독자 개발·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기반 기술인 SIP, MGCP/MEGACO, H.323 등의 프로토콜스택과 이중화 기술 등도 보유하고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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