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은 신명호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부총재(59)를 증권금융 분야 국제금융담당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관료와 은행장 등 금융실무를 두루 거친 신 고문의 영입으로 태평양은 국제금융분야에서 더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고문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했다. 옛 재무부에서 관세국장과 국제금융국장, 세무대학장, 재경원 제2차관보를 거쳤으며 이후 주택은행 은행장으로 재직하다가 지난 98년 8월부터 임기 5년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부총재를 역임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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