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업계가 여름 마케팅에 돌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팬택&큐리텔 등 주요 휴대폰업체가 이달부터 방학과 휴가를 맞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공부에 지친 10대 청소년에게 웃음을 주고 색다른 휴식과 공연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달 중순부터 삼성전자는 인기 가수가 중고등학교를 몰래 찾아가 기습적으로 콘서트를 벌이는 ‘스쿨어택(School Attack)’이라는 이벤트를 벌인다.
지난달 28일 스쿨어택 행사 내용 게시 하루 만에 총 900여개 학교에서 2000명 가량이 신청해 이번 행사로 인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이번 한달 동안 애니콜 홈페이지를 통해 신제품 출시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 정답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64화음 스테레오폰(모델명 SCH-E250), 슬라이드업 카메라폰(모델명 SCH-E170)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팬택&큐리텔(대표 송문섭)은 올해 카메라폰 시장점유율 2위에 등극한 데 이어 3D 사운드폰 출시 기념으로 고객감사 업그레이드 및 무상점검을 이달 한달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기종은 PS-E100, PD-5000·6000, PD-K500·600이며 서비스를 받은 고객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7월 말까지 1년간 유상수리·정품 충전기 및 배터리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서비스이용권을 사은품으로 받는다.
팬택&큐리텔 노순석 상무는 “카메라폰 시장점유율 2위 달성에 대한 고객 감사 차원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휴가와 방학을 맞아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여름 방학을 맞아 신촌 등 주요 대학가를 비롯해 수도권 및 전국 지역별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45인승 초대형 버스를 개조해 내부를 휴대폰 신제품 전시 및 시연존으로 구성한 ‘싸이언 스페이스’를 통해 신제품 순회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백화점·대학가·운동장 등 많은 고객이 모이는 장소로 찾아가 고객들에게 제품을 직접 설명하며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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