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문정기 광주전남테크노파크 원장

 “국토균형 발전을 꾀하고 지역 기술혁신 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2차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임명된 광주·전남테크노파크 문정기 원장은 “지난 99년 이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으로 뽑힌 만큼 책임감이 무겁다”며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 중심사회와 지방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현 정부의 핵심 과학기술 정책 가운데 하나인 자원의 배분을 통한 투자효율성 제고와 국가균형발전은 지방과학기술혁신으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지방 과학기술 혁신안을 만들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60년대 이후 생겨난 산업단지는 이제 삶의 질의 향상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걸맞게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소프트웨어적인 기술중심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며 “당장 산업단지의 시스템과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05년까지 2년간 위원으로 활동할 그는 “임기동안 지역기술혁신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국가기술혁신체제로 발전시키는 중개자 역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테크노파크가 참여정부의 요구에 맞는 과학기술산업 혁신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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