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TV영상색채개선사업인 ‘크로마21’을 통해 KBS1TV와 KBS2TV의 주조색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KBS는 대표 상징색을 쪽빛으로 선정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대표공영방송인 ‘한국방송’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KBS1은 ‘시사교양채널’인 만큼 신뢰감을 표현하는 쪽빛을 주조색으로 사용하고 한국적인 감성을 표현하는 옥빛을 보조색으로 사용해 지성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KBS2는 ‘가족문화채널’로 20, 30대 여성을 지향한 밝고 발랄한 느낌의 노랑과 주황을 포함한 귤빛을 주조색으로 정해 KBS1과의 채널차별화를 시도했다.
KBS는 ‘크로마21’을 통해 주조색과 보조색뿐 아니라 TV 그래픽 요소들을 모두 개선해 황금분할 구도의 레이아웃, 계획된 색채의 스튜디오, 조화를 이루는 의상·소품, 적절한 서체로 일관성있는 자막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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