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27일 외국계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스위스의 UBS와 일본의 노무라증권 등 2개사에 위안화로 거래되는 A증시의 문호를 공식 개방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중국은 국내 자본시장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의 일환으로 UBS와 노무라증권에 시가총액 5000억달러 규모로 1200개사가 상장된 중국 A증시에서 주식거래 허가권을 승인했다.
이들 증권사는 위안화 표시 국채와 전환사채, 회사채 등도 매매할 수 있으며 기업공개(IPO)와 증자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외국 자본의 유입이 97년 당시의 동남아 금융위기와 유사한 사태를 몰고올 것으로 우려하면서도 자본시장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FT는 평가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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