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통신장비업체들이 통합 솔루션 관련 신제품들을 잇따라 발표하고 기업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텔네트웍스코리아·한국알카텔·한국쓰리콤 등 다국적 통신장비업체들은 최근 통신장비시장의 유례없는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결합한 신제품들을 발표하는 등 기업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광전송장비사업에 주력해온 노텔네트웍스코리아(대표 정수진)는 최근 무선랜 제품군 ‘WLAN2200’을 발표하고 무선랜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하나의 네트워크, 선택의 세계(One Network, A World of Choice)’라는 사업 비전 아래 무선랜 제품을 기존 유선장비와 결합,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알카텔(대표 김충세)은 지난주 SAN 기반 재해복구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이 분야는 국내에서는 노텔코리아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는 시장이지만 알카텔은 기존 WDM(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및 SDH(Synchronous Digital Hierachy) 장비와 연계해 금융 및 공공기관을 공략할 방침이다.
한국쓰리콤(대표 최호원)도 지난 16일 본사 차원에서 ‘쓰리콤 IP텔레포니 플랫폼 전략’을 새로 발표하고 IP텔레포니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의 네트워크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IP텔레포니시스템을 기존 데이터스위치 솔루션과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최호원 사장은 “올초 발표한 중국 화웨이와의 중대형 네트워크장비 사업협력과 이번 IP텔레포니 사업발표 모두 기업고객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원스톱 솔루션을 원하는 추세인만큼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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