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중국의 반도체 생산과 수출이 급증했다고 다우존스가 중국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신식(정보)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반도체 생산은 30억4000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늘어났으며 특히 대규모 집적회로(LSI)가 24% 증가한 6억1790만개에 달했다고 다우존스가 전했다.
중국은 전체 생산량 가운데 수출량이 70% 이상을 차지해 중국 반도체업체들이 최근 수출에 주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우존스는 중국의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10억6000만달러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같은 기간 휴대폰의 생산과 판매대수가 각각 81%, 76% 급증한 3630만대, 3440만대로 집계됐으며 PC 생산과 판매대수도 모두 2배로 늘어난 592만대와 576만대로 조사됐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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