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파일 교환을 즐기는 개인 사용자들에 대한 미국 음반업계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다.
미국음반산업협회(RIAA)는 인터넷 파일 교환 서비스인 카자와 그록스터의 사용자간 인스턴트 메시지 기능을 활용,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사용자들에게 경고 문구를 대량 발송했다.
RIAA는 이들 파일 교환 서비스에서 특히 인기 있고 자주 교환되는 파일들을 검색, 그 파일 소유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기술을 사용했다. 이 메시지는 “저작권으로 보호받는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교환하는 것은 불법이고 파일 교환 서비스 사용자는 쉽게 파악되며 법적 책임을 질 수도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현재 약 20만명이 이러한 경고 메시지를 받았으며 RIAA는 이번주 안에 100만명의 사용자에게 추가로 경고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지난주 법원이 그록스터와 몰페우스 등 파일 교환 서비스는 그 사용자의 저작권 침해 행위에 책임이 없다고 판결함에 따라 음반업계는 파일을 불법 교환하는 개인 사용자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RIAA는 이 판결 이전에도 대학 전산망에 사설 파일 교환 서비스를 운영한 대학생들을 고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음반업계는 소비자들이 합법적인 서비스로 옮겨 가도록 소송과 법 집행 노력, 교육활동 강화를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음반업체들이 카자 등의 파일 공유 시스템에 ‘로봇’을 침투시켜 불법공유된 파일을 소유 또는 교환하는 사람의 인터넷 프로토콜(IP)을 확인하는 등 개인 사용자의 저작권 절도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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