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내 휴대폰 생산물량이 지난해보다 34%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의 니혼코교신문이 후지게이자이 보고서를 인용, 22일 보도했다.
후지게이자이(후지경제)의 ‘중국 휴대폰산업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모토로라가 중국에서 5000만대를 생산, 지난해보다 38.8%나 늘리면서 수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또 독일 지멘스가 30.4% 늘린 150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한국의 삼성전자도 지난해보다 5배 수준으로 늘린 1000만대를 만들어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파나소닉·NEC 등 일본 업체들도 지난해말 휴대폰 가입자수가 2억명을 넘어서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현지 생산 및 판매 체제를 재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외국업체를 비롯한 중국의 휴대폰 생산업체는 지난 97년 5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중국 현지업체 18개를 포함해 40개로 늘어났으며 올해 총 생산능력은 2억5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외국기업의 중국내 휴대폰 생산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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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5000만대
지멘스 1500만대
삼성전자 10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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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후지경제 2003.4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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