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크로소프트(MS)가 X박스의 국내 판매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X박스 영업부문을 대폭 축소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MS는 200명의 X박스 사업부 인력 중 34명을 줄일 계획이며 영업, 마케팅, 제작 등 광범위한 직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X박스는 지난해 2월 일본에 출시된 이래 40만대에도 못 미치는 판매량을 보이며 고전해 왔다. 이에 따라 MS는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X박스는 미국, 유럽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세계적으로 현재 약 800만대가 팔렸으나 일본에선 판매가 부진하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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