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코리아(대표 박용진)가 데스크톱PC용 신형 그래픽칩세트를 발표한 데 이어 모바일용 GPU(Graphic Processing Unit)를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2종의 GPU는 모바일 그래픽칩세트로는 처음으로 그래픽코어 클록이 300㎒를 넘는 고성능 제품으로 지포스FX Go5600은 350㎒, FX Go5200은 300㎒로 각각 작동한다. 엔비디아에서 자체 개발한 시네FX 엔진을 적용, 다이렉트X 9.0 기술과 128비트 컬러를 지원해 실사와 같은 3차원 영상과 특수효과를 재현한다.
또 통합 드라이버 아키텍처인 UDA(Unified Driver Architecture)를 채택해 다른 부품과의 호환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엔비디아 파워마이저3.0 기술을 적용, 모바일 부품의 핵심인 저전력 소모 효과도 높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엔비디아코리아 박용진 지사장은 “300㎒ 이상으로 작동하는 신형 GPU의 발표로 이제 노트북PC에서도 데스크톱PC에 손색없이 게임, DVD 재생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FX Go 시리즈는 도시바·메디온·콴타·FIC 등 세계 유수의 노트북PC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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