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ISP T온라인 지난해 5억달러 적자

 유럽 최대의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인 T온라인이 지난해 4억5900만유로(약 6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2001년의 8억유로에 비해선 향상된 실적.

 T온라인은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객기반 확대로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지난해 T온라인 가입자는 전년보다 15% 늘어난 1220만명을 기록했으며 프랑스의 경우 가입자가 25만명에서 100만명으로 급성장했다.

 T온라인의 세전이익은 1억305만유로로 당초 예상액 1억500만유로보다 낮았다. 매출은 39% 늘어난 15억8000만유로였다.

 T온라인은 독일의 대형 통신기업 도이치텔레콤의 인터넷서비스 자회사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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