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화면을 구현해주는 3차원(3D) 디스플레이의 표준이 만들어진다.
소니 등 일본의 5개 주요 정보기술(IT)업체들이 3차원 디스플레이 표준을 만들기 위한 컨소시엄인 ‘3D컨소시엄’ 결성 사실을 발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소니, 산요, 이토추, NTT데이터, 샤프 등 5개사가 설립한 3D컨소시엄은 그동안 2D화면을 홀로그램처럼 돌출해 보이도록 해 입체화면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표준작업을 물밑에서 진행해오다 이번에 공개 출범했다.
3D컨소시엄의 3D 디스플레이는 시차(parallax) 장벽을 사이에 두고 2개의 TFT 패널을 붙여 만들어지며 사용자는 2개의 패널이 만들어내는 서로 다른 이미지의 환영을 통해 깊이감을 느낀다. 이에 따라 3D 이미지를 보거나 3D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안경이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샤프는 현재 3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휴대폰을 NTT도코모용으로 이미 판매하고 있으며 컨소시엄 결성 발표와 함께 1인칭 슈팅게임인 ‘퀘이크’ 3D버전을 사용해 3D 디스플레이 장착 노트북PC를 시연했다.
3D컨소시엄은 실무위원회를 통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방법론, 하드웨어 입출력 규격, 보건과 안전 등의 문제를 연구하게 된다.
3D컨소시엄에는 5사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MS), 코닥, 올림푸스 등도 참여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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