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일 항공관제시스템 컴퓨터<사진>에 고장이 발생, 전국 공항에서 203편의 국내 및 국제선 항공편이 취소되고 1443편이 최고 6시간30분 동안 이착륙이 지연되는 ‘항공대란’이 발생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사이타마현 소재 국토교통성 도쿄항공교통관제부 컴퓨터와 백업시스템이 동시에 고장을 일으켜 일본 전역의 공항에서 이륙이 20분간 전면중단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항공관제시스템은 이날 오전 11시께 정상으로 완전복구됐지만 항공기 스케줄이 엉키는 바람에 이착륙 지연사태는 이날 심야까지 계속됐다.
이번에 고장을 일으킨 컴퓨터는 전국의 항공기 비행 및 이착륙을 관리하는 비행정보처리시스템으로 이 컴퓨터와 백업시스템이 동시에 고장을 일으킨 것은 지난 9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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