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일부터 ‘준’ 방송서비스를 강화한다. 고객이 ‘준’ 방송서비스에 접속해 드라마 재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3일부터 KBS·SBS·MBC 등 지상파 방송 실시간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준’ 방송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서비스 강화로 ‘준’ 이용고객은 KBS1·KBS2·MBC·SBS 등 4개 공중파 방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각 방송사의 시청률이 높은 인기 프로그램을 따로 모아 ‘미리보기’와 ‘풀버전 다시보기’ ‘하이라이트보기’ 등의 형태로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3월 중에는 정규방송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NG장면보기’, 드라마의 주요장면·음악을 배경화면·벨소리로 이용하는 ‘라이브스크린·라이브벨’을 추가하고 드라마의 배경음악만을 다운로드해 들을 수 있는 주문형음악(MOD)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바로가기 기능을 갖춘 ‘시청률 순위’ ‘편성표’ 등의 정보를 방송사별로 매주 업데이트해 게시할 계획이다. 상반기중 m.NET·한국경제TV를 비롯 10개 방송을 추가할 예정이다.
새로 추가된 지상파 방송은 오는 16일까지 정보이용료 없이 시청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실시간방송은 하루 500원, 기타 콘텐츠는 건당 200∼10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한편 멀티미디어 다량 이용자를 위해 월 2만5000원의 기본료만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준프리요금제’를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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