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통신사업자인 지티알에스(대표 오재선 http://www.gtrs.co.kr)는 KT파워텔의 주파수공용통신(TRS) 망을 빌려 독자적인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이동망사업(MVNO)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지티알에스는 무선부문은 KT파워텔의 망을 이용하고, 유선부문은 자사의 인터넷전화(VoIP) 망을 이용해 KT파워텔과 요금체계·과금·판매·브랜드 부문에서 독립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선불카드 구매 후 통화하는 선불방식으로 제공되며 음성인식 기능을 내장해 별도의 식별번호 없이 통화를 연결하도록 했다.
이 업체는 또 자사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별정2호사업자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한편 KT파워텔과 계약해 MVNO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기존 아이투라인·KI텔레콤·NTI테크놀로지를 포함해 4개사로 늘어남에 따라 이동망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MVNO의 제도화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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