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포털 잔치’에 뛰어든다.
C넷에 따르면 최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MS는 다음달 포털 소프트웨어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시장 진출을 선언한다.
중소기업 시장을 겨냥한 이 제품(명칭 비즈니스 포털)은 다음달 올랜도에서 열리는 ‘2003 컨버전스 콘퍼런스’에서 처음으로 시연, 오는 6월경 미국시장에서 우선 시판될 예정이다.
포털 소프트웨어는 기업의 근로자들이 웹브라우저를 이용,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종이 작업을 줄이는 등의 비용절감을 꾀할 수 있다.
포털 분야에서 MS는 경쟁사인 SAP와 피플소프트보다 뒤져 있는데, SAP와 피플소프트는 이미 90년대 후반에 포털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으며 시장에서 선발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MS는 ‘비즈니스 포털’ 외에도 올랜도 컨버전스 콘퍼런스에서 ‘휴먼 리소스 매니지먼트(HRM) 셀프 서비스 슈트’라는 인력관리 소프트웨어도 발표할 예정이다.
마크 젠센 MS 제품 매니저는 “포털과 셀프서비스 소프트웨어가 점차 사용이 늘고 있다”며 “MS가 후발업체이지만 선발업체를 빠른 속도로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트 플레인즈와 내비전을 인수, 비즈니스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사업부문을 신설한 MS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새로운 매출원으로 여기며 사업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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