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한 벤처기업이 일본에서 벤처 정보기술(IT)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전자칠판 개발업체 모든넷(대표 신순희)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신세기산업기구(이사장 나카오키 유타카)의 초청을 받아 도야마 국제회의장 다목적홀에서 벤처 성공사례 발표 및 제품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대구지역 벤처기업인이 단독으로 일본 벤처지원기관의 초청을 받아 일본 현지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야마 현지 기업인과 도야마 정부기관 및 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도 이번 행사에 참석, 테크노파크의 벤처지원시스템과 기업지원현황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신순희 사장은 “성공사례 발표라기보다는 일본 기업과 현지언론을 통해 모든넷을 알리고, 더 나아가서는 일본에 한국 벤처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준다는 의미에서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모든넷은 이번 방문에 맞춰 최근 전자칠판 ‘펜스론 플러스’를 샘플 수출한 오사카의 후쿠니시를 들러 구체적인 수출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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