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에너지 당국이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C넷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에너지 당국은 리눅스 클러스터 슈퍼컴퓨터를 도입, 발전소 건설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솔트레이크 시티에 있는 미국 리눅스업체 리눅스네트웍스가 제공하는 것이다. 리눅스네트웍스는 수많은 개인 리눅스서버를 네트워크로 연결, 슈퍼컴퓨터와 맞먹는 성능을 내는 리눅스 클러스터 컴퓨터를 판매하고 있는데 앞서 셀익스플로레이션 같은 에너지 기업에도 리눅스 클러스터 슈퍼컴퓨터를 제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대만 디기게노믹스와 판매대행 계약을 맺는 등 사업 범위를 국제적으로 넓히고 있다.
한편 델컴퓨터, IBM, 휴렛패커드(HP) 같은 대형 컴퓨터업체들도 리눅스 클러스터 슈퍼컴퓨터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한 시장 전문가는 “슈퍼컴퓨터 시장에서 점차 리눅스를 클러스터로 연결한 시스템이 세력을 넗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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