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련 정보제공 및 전문가 양성기관인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김태곤)이 국내 중소벤처업체들의 중국 IT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중국 IT전시회 관련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정보기술연구원은 올해 중국 베이징·상하이·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IT전시회에 국내 유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한국관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특히 정보기술연구원은 지금까지 축적된 중국 IT전시회 관련 정보·인맥과 산업자원부·KOTRA 등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국 IT전시회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정보기술연구원은 지난 2000년부터 상하이 컴퓨넷과 선전 컴넷 등에 한국관을 운영, 총 3600여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으며 올해는 상하이·선전 전시회에 이어 베이징 국제첨단과학기술전시회에 새롭게 참가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한국관에 참가하는 업체에 전시부스 임차료, 전시부스 장치비, 전시품 운송료 등을 지원하는 한편 현지 IT시장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전시기간에 한중 IT업계의 기술교류 및 무역상담을 위한 ‘한중 IT기업 인사교류회’ 등을 개최한다.
김태곤 원장은 “중국 IT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중국 IT전시회 한국관은 국내 기업들의 진출창구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연구원은 여력이 되는 한 중국 주요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한국관을 확대해 최소한 중국 거점 도시에 국내 IT산업의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보기술연구원에서는 베이징 국제첨단과학기술전시회 한국관 참가업체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문의 (02)869-5031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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