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와 영국 BT는 이번 분기안에 공동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야후 UK플러스라는 이 서비스는 스팸메일 통제, 인스턴트 메시징, 다중 e메일 계정, 디지털 사진 저장, 앤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방화벽 등이 포함된다.
야후의 이번 제휴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테리 시멜 야후 최고경영자(CEO)의 전략이 가시화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12일 보도했다. 시멜 CEO는 이날 연례 콘퍼런스에서 “해외에서도 미국의 사업모델들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야후는 인터넷 광고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초고속 인터넷 등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힘써왔으며 최근엔 미국 지역전화회사 SBC와 함께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시작했다. 야후는 또 유럽의 다른 통신기업과도 비슷한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BT는 야후와의 제휴를 통해 영국의 핵심시장으로 떠오른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우위를 차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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