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샤프 등 일본의 4개 주요 AV 기기업체들이 인터넷에서 음향기기로 직접 음악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PC 없이 음향기기로 바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음악 파일의 불법 전송을 막기 위한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을 채택할 계획이다.
소니와 샤프, 파이어니어, 켄우드 등 4사는 오는 2월 ‘애니뮤직’이라는 회사를 공동설립, 초고속인터넷으로 음향기기로 직접 음악을 전송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는 올 가을부터 시작한다. 자본금은 1억엔이며 4사가 25%씩 출자했다.
이들 4사는 저작권 보호 및 불법복제 방지를 위해 소니가 개발한 DRM 기술 ‘오픈MG X’를 채택, 음악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음악업체로부터 패스워드를 받은 사용자들만 음악 파일을 음향기기뿐 아니라 다른 휴대기기나 메모리스틱 등의 기억장치로 전송할 수 있게 한다.
이들은 ADSL 등의 초고속인터넷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AV 기기를 서비스가 시작되는 가을께 내놓을 예정이다. 업체들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이들 제품으로 AV 기기 시장에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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