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균 한국모바일페이먼트서비스 대표 douglas@kmps.co.kr
인터넷을 처음 알게 된 1993년 말의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간단한 웹페이지 하나 보는 데 20∼30분이 걸렸고 아내에게 1∼2시간씩 그 감동을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인터넷을 통해 무언가를 주문하는 첫 경험 또한 매우 조마조마한 것이었다. ‘과연 이것이 정상적으로 배송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불안했다. 퇴근 후 집에 갔더니 며칠 전 주문한 물건이 도착했음을 발견하는 재미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비밀인 것 같다.
개방과 무료의 공간이라는 점이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강점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실제로 그러한 점 때문에 인터넷 이용자의 전세계적 확산이 그토록 짧은 기간 안에 이루어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필자는 돈이나 법률적 효력이 오가는 공적 채널로서의 인터넷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매력을 갖는다고 생각한다. 전자상거래와 전자정부 등이 그 좋은 예다.
인터넷은 이제 개인생활뿐만 아니라 기술·경제·사회·문화·정치 등 우리 삶의 모든 부문에 있어 혁신의 도구가 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의 꽃이라 불리는 전자상거래는 현재까지 급속한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미래에도 역시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된 분야라 생각한다.
인터넷을 통해 무언가를 사고 파는 것은 소비자에게도, 기업에도 매우 즐겁고 흥미로운 일이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저렴하게 구입하고 편리하게 받아볼수 있으며 다양한 정보를 통해 비교분석한 후 구매할 수 있다. 주변에 인터넷 구매경험이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신용카드번호 등 금융정보 노출에 대한 두려움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신용카드 결제를 비롯해 결제와 관련된 전과정은 전자지불 전문업체를 통해 이루어진다. 신뢰할 만한 전자지불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보안성만큼은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다.
기업들에도 권하고 싶다. 꼭 전자상거래 기업이 아니더라도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해 보시라. 소비자의 목소리가 훨씬 가까이서 들릴 것이다. 인터넷으로 물건 사고 팔기를 일단 경험해 보길 바란다. 매우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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