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의 2004회계연도 정보기술(IT)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고 A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예산관리국(OMB) 책임자인 마크 포맨은 오는 10월 1일 개시되는 2004회계연도 미 정부 IT예산을 2003회계연도에 비해 14% 증가한 590억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예산증액의 가장 큰 이유는 올 3월 신설되는 국토보안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 가운데 50억달러는 테러 및 자연재해에 대비한 연방정부와 각주·지방정부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구축에 사용된다. 또 사이버보안을 위해서는 2003회계연도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47억달러가 투자된다.
포맨은 “미국민들은 정부의 현대화 계획에서 IT가 차지하는 비중을 잘 알 것”이라면서 “당파의 이익을 떠나 IT 예산을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2004회계연도 전체 예산은 내달 초 부시 대통령에 의해 발표돼 9월 말 의회의 승인절차를 거친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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