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화이트 MS 수석이사,MS임베디드개발자콘퍼런스서 기조연설

 “한국은 임베디드 산업이 성장할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목하는 주요 시장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윈도CE닷넷과 윈도XP임베디드에 대한 심화된 교육을 통해 한국의 개발자들에게 이를 적극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출 생각입니다.”

 22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임베디드개발자콘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에 나서는 키이스 화이트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임베디드·어플라이언스 제품그룹 수석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임베디드 기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미 한국의 임베디드 개발자 및 IT 관계자 750여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라며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도 이같은 규모에 걸맞게 25명의 임베디드 전문가가 대거 방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특히 이번 행사에서 윈도CE닷넷을 기반으로 이미 선보인 스마트폰, 스마트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지능형 디바이스에 대한 모든 것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보기기 외에도 윈도CE닷넷을 적용한 셋톱박스를 비롯해 신클라이언트, VOIP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임베디드 분야에 대한 리눅스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는 데 대해 화이트 이사는 “고객들은 리눅스가 공짜라는 이유로 초기 비용이 저렴하다고 인식하지만 결국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플랫폼을 적용했을 때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갈 뿐 아니라 또 PDA나 폰 같은 하이엔드 기기의 경우 호환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따라서 앞으로 고객들은 이미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은 윈도CE닷넷이나 윈도XP임베디드를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22일 행사에서 ‘올해의 파트너상’으로 삼성전자와 DST를 선정, 발표하고 국내 임베디드 파트너사와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