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휴대폰회사 보다폰그룹은 최근 스웨덴·네덜란드·포르투칼의 자회사 지분 100% 인수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보다폰은 자사가 75% 지분을 가진 스웨덴 내 자회사 유로폴리탄보다폰과 78% 지분을 가진 네덜란드의 보다폰리버텔, 그리고 61% 지분을 가진 포르투칼 내 자회사 보다폰텔레셀커뮤니카코스페소아이스 등의 잔여지분을 인수를 위해 해당 회사 이사진들과 협상중이다.
이와 관련해 보다폰은유로폴리탄 잔여지분 1억370만주를 주당 45스웨덴코로네(5달러20센트), 리버텔 주식 7010만주는 주당 11유로(11달러64센트), 텔레셀 주식 8300만주는 주당 8.5유로(8달러99센트)에 각각 인수하기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리버텔과 그리스 자회사 패나폰의 지분도 확대한 바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보다폰의 이번 100% 지분인수는 경영진의 자신감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하며 보다폰이 20억유로(32억1000만달러)로 추산되는 지분 전체 인수를 위해서는 희망 인수가액을 더 높여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디몬 맨트랩 애널리스트는 “잔여지분 인수가 다른 기업 인수보다 낫다”며 “보다폰이 이미 자회사들을 지배하더라도 전체 지분을 소유하게 되면 경영상 탄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폰은 그리스와 일본 등 다른 상장 자회사의 나머지 소수 지분을 인수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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