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주대와 상하이자동차산업의 연구팀이 공동으로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수소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자동차를 개발했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차오 유에 아이’로 명명된 이 자동차는 ‘산타나 2000’의 차를 베이스로 해 개발돼 외양은 일반 차량과 유사하며 최고 시속이 110㎞다. 또 휘발유 엔진 대신 전기모터와 수소 탱크로 만들어져 휘발유 자동차보다 진동과 소음이 적다.
프로젝트를 이끈 완갱은 “연료전지 차는 배출물이 물밖에 없어 상용화될 경우 도시 지역의 공기오염을 줄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중국 도시 공기오염의 60%는 자동차 배출물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중국의 석유 수요는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는데 에너지를 재활용하면 자원의 남용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연평균 40%의 석유가 운송수단에 의해 소비된다.
통주대와 상하이자동차산업은 오는 8월 수소 자동차를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실험하고 오는 2005년에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완갱은 “여러 기후와 지형 조건에서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사하고 장기적인 성능도 점검해보아야 한다”며 “대량 생산에 앞서 생산단가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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