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우편물이 폭주하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을 설맞이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사업본부와 8개 체신청, 시·군·구 단위 주요 우체국에 ‘설맞이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아르바이트와 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8만명의 인력과 1758대의 차량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본부측에 따르면 이번 기간에 예상되는 우편물량은 2억2000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우체국 쇼핑상품과 선물 등 소포우편물의 예상물량은 하루평균 37만여개로 지난해 동기대비 16.6%, 평상시의 2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본부측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선물을 소포로 발송시 조기발송과 포장을 튼튼히 할 것 △기일이 촉박할 때는 빠른우편이나 특급우편제도 활용 △규격봉투 사용과 정확한 우편번호 기재 △다량우편물은 우편번호별로 구분해 접수할 것 등을 주문했다.
한편 전국 주요 도시 및 공단지역 소재 14개 ‘휴일 및 야간창구 운영 우체국’은 설 연휴기간(1월 31일∼2월 2일)에도 정상운영하며 우편물 배달업무는 첫날(1월 31일)을 제외한 설연휴 휴무키로 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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