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개막된 ‘맥월드 & 콘퍼런스’ 행사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감하고 10일 폐막됐다.
매년 샌프란시스코 맥월드에서 주목할 만한 신제품을 발표해 온 애플컴퓨터는 올해는 세계 최대급인 17인치 노트북과 매킨토시용 웹브라우저인 ‘사파리’(Safari)를 비롯해 다수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신제품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애플이 2년전 처음 주창한 디지털 허브를 보다 고도화하기 위한 ‘i애플리케이션’들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면서 ‘i라이프’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i라이프’를 구성하는 개별 소프트웨어들은 이전처럼 무료로 다운로드되지만 패키지일 경우 유료로 제공된다고 애플측은 밝혔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사파리를 비롯해 i라이프 등의 최신 소프트웨어들이 안방에서 PC를 사용하는 것을 보다 재미있고 편리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PC 시장에서 확실히 노트북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올 한해는 애플에도 노트북의 해가 될 것”이라며 노트북에 대한 사업 강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맥월드를 주최한 IDG측은 “세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예년 수준인 7만∼8만명의 참관객과 325개의 협력업체가 참가해 부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는데 다음 맥월드 행사는 오는 7월 뉴욕의 재빗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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