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업체 시스코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올 상반기에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C넷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스코는 1억5000만달러를 투입, 대대적인 지면 및 온라인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후발업체들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보다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델컴퓨터와 중국의 후와웨이 등이 낮은 가격을 앞세워 라우터시장에 도전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시스코가 가격인하 등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했었다.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 최고경영자(CEO)는 모건스탠리 소프트웨어 서비스, 인터넷, 네트워킹 콘퍼런스에서 “후발업체들이 시스코의 위치를 위협하지 못할 것”이라며 “더욱 공격적으로 경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임버스 CEO는 다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스코는 스토리지시스템용 MDS9000 스위치를 IBM을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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