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4명 정도가 올해 우리경기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반도체와 PC·디지털 가전, 통신산업 등 IT산업을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전국 13세 이상 59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 2300명(남녀각 1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해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37.2%가 올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24.0%,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8.8%였다.
올해 우리경제에 영향을 미칠 외부적인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북한 핵사태라고 답한 응답자가 43.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미·이라크 전쟁가능성(30.2%), 고유가(14.7%), 중국의 약진(9.1%), 기타(2.8%)라고 응답했다.
우리경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적인 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응답자의 44.2%가 개인신용 악화를 꼽았고 증시 및 산업의 침체지속(31.0%), 내수(소비)감소세(14.6%), 금리(8.4%), 기타(1.8%)순으로 답했다.
고용여건의 개선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응답자의 39.7%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답해 네티즌은 경기전망과 더불어 고용여건이 지난해와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크게 개선되거나 다소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36.0%, 다소 악화되거나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24.4%였다.
한편 올해 우리경제를 견인할 산업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응답자의 34.8%가 통신 산업을, 반도체와 PC 및 디지털 가전이 각각 29.3%, 26.4%라고 응답해 IT산업의 빠르고 견고한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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