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미국-고투마이PC닷컴 `화제`

 사무실을 떠나 집에 있는 책상에서 내복 차림으로 사무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곳에서는 어디서나 사무실 데스크톱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투마이PC닷컴(GoToMyPC.com)이라는 온라인 소프트웨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고투마이PC는 사용자가 마치 자신의 책상에 앉아 있는 것처럼 데스크톱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집과 사무실 컴퓨터를 일치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줘 여행이나 휴가중 사무실 PC를 사용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이 소프트웨어를 만든 회사는 샌타바버라의 엑스퍼트시티로 이 회사는 고투마이PC닷컴으로 가능한 여러가지 이용법을 권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 컴퓨터로 파워포인트 브리핑이 가능하고 3시간이나 걸린 오후 회의에서 돌아와 엄청나게 쌓인 전자우편을 보았을 때 집에 가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처리할 수도 있다. 집에 있는 컴퓨터의 파일을 회사 PC로 전송하거나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회사 PC에 접속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에 반드시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웹 브라우저면 된다. 회사 PC에 반드시 있어야 할 소프트웨어는 고투마이닷컴에서 구할 수 있으며 내려받기에서 셋업까지 2분이면 족하다.

 이 소프트웨어는 협력작업을 위해 ‘손님들’을 PC로 초대할 수 있게도 해준다. 시스템 사양은 최근 기준으로 따지면 소박하다. 윈도95 이상, 상시 인터넷 접속,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4.0 이상, 300㎒ 펜티엄 프로세서 그리고 램 64MB면 충분하다. 하지만 매킨토시 버전은 없다.

 30일간이나 60분동안 유효한 무료 시험서비스가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그 뒤에는 월 19달러 95센트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연간 서비스 이용요금은 할인된다.

 <코니박기자 cony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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