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미디어그룹 베르텔스만이 웹서비스 회사인 픽셀파크의 지분 40%를 매각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http://www.ft.com)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픽셀파크 인수업체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 유니버설뮤직의 독일지사 책임자인 볼프 디테르 그라맛케, 멀티미디어 에이전시인 미디악스의 소유자인 악셀 피셔 등이 픽셀파크 지분 20.1%를 각각 인수했다고 전했다.
베르텔스만의 이번 조치는 온라인 사업부문 투자축소 계획에 따라 취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임 최고경영자(CEO) 토마스 미델호프 당시 공격적인 온라인 사업정책을 취했던 베르텔스만은 미델호프 퇴임 이후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 회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91년 출범한 픽셀파크는 베르텔스만이 지분 75%를 인수한 96년 이후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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