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자 ‘KT, 우리사주 최대주주화 검토’ 기사를 읽고 동감하는 부분이 있어 펜을 들었다.
KT와 SK텔레콤 주식맞교환을 계기로 KT 직원들이 회사 주인이 되기를 바란다. 종업원이 주인이 되면 외국인에 대한 경영권 방어도 가능하고 재벌의 통신사업 독점도 막을 수 있어 통신사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KT는 그동안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주도해왔으며 앞으로도 그 기능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익보다 서민들의 통신편익을 위한 보편적 통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하지만 수익을 우선하는 재벌에게 통신사업이 집중되거나 외국인이 KT 지배주주가 된다면 이런 것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KT 완전 민영화 과정에서 SK텔레콤이 최대주주로 부상하면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다행히 이번 양사간 주식맞교환으로 이런 문제는 해결됐다고 본다. 결국 기간통신사업자인 KT가 외국인에게 넘어가지도 않고 특정기업 지배에서 벗어나며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더 좋은 통신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최상의 제도적 장치가 종업원이 최대주주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고덕수 대구 달서구 죽전2동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챗GPT 검색 개방…구글과 한판 승부
-
2
SKT, 에이닷 수익화 시동...새해 통역콜 제값 받는다
-
3
비트코인 11만달러 눈앞…트럼프 發 랠리에 20만달러 전망도
-
4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사상 최대'…전기차는 2년째 역성장
-
5
에이치엔에스하이텍 “ACF 사업 호조, 내년 매출 1000억 넘긴다”
-
6
갤럭시S25 '빅스비' 더 똑똑해진다…LLM 적용
-
7
테슬라, 3만 달러 저가형 전기차 첫 출시
-
8
“팰리세이드 740만원 할인”…車 12월 판매 총력전 돌입
-
9
정부전용 AI 플랫폼 개발…새해 1분기 사업자 선정
-
10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 회장 승진…HBM 신장비 출시
브랜드 뉴스룸
×